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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 HOME > 실천예절 > 생활예절   

 

 

 

I. 자기관리(自己管理), 개인예절(個人禮節)

Ⅱ. 언어예절(言語禮節)

 

Ⅲ. 행동예절(行動禮節)

Ⅳ. 대인관계(對人關係)

 

Ⅴ. 음식예절(飮食禮節)

Ⅵ. 복장예절(服裝禮節)

 

Ⅶ. 가정예절(家庭禮節)

Ⅷ. 학교예절(學校禮節)

 

Ⅸ. 직장예절(職場禮節)

Ⅹ. 사회예절(社會禮節)

 

 

Ⅲ. 행동예절(行動禮節)

 

1. 행동예절의 의미

 

행동예절이란 일어나고 멈추고 움직이는 기거동작(起居動作)을 말한다.

마음가짐은 안에 있으나 그것이 표정으로 얼굴에 나타나고 밖에 있는 몸가짐도 마음가짐이 좌우하는 것임은 말할 나위없다.

몸가짐은 마음가짐과 옷차림이 복합된 상태를 정지시키고 움직이는 데 있어서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아무리 공경하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갖고 옷차림을 법에 맞게 했더라도 몸가짐이 허술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몸가짐은 행동예절의 기초가 된다. 평소에 조심하고 법에도 맞추고 곧고 바르고 공손하고 무겁게 몸을 가져야 그것이 남의 앞에서도 바르게 행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혼자서 몸가짐을 공부해 홀로 있을 때도 공손스러워야 할 것이다.

 

 

2. 고전(古典)의 구용(九容)

 

우리 조상들은 몸가짐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가르치며 배워서 행했는지에 대해 예절을 가르친 소학에 제시되고, 율곡선생이 저술한 격몽요결(擊蒙要訣)에도 인용된 아홉가지 모습이란 뜻의 구용(九容)에서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① 족용 중(足容重) : 발을 옮겨 걸을 때는 무겁게 해야 한다. 그러나 어른의 앞에서 걸어야 할 때는 민첩하게 한다. 이것은 진중해야지 경망스럽게 움직여서는 아니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어른의 앞을 지날 때라든가 어른의 명을 행할 때는 가볍고 민첩하게 해야 할 것이다.

② 수용 공(手容恭) : 손을 쓰잘데 없이 놀리지 말 것이며 만일 일이 없을 때는 두 손을 모아 공수(拱手)하고 공손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공연히 손장난을 치거나 불필요한 손놀림을 하는 것은 집중력을 산만하게 하고 상대를 안중에 두지 않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③ 목용 단(目容端) : 눈을 단정하고 곱게 떠서 지긋이 정면을 보아야 한다. 곁눈질을 하거나 치뜨거나 남을 노려보거나 하는 것은 단정치 못한 눈의 모습이다. 그리고 어른을 뵈올 때는 정면으로 눈를 부딪치지 않게 하고 어른의 눈보다 낮은 곳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것이 단정한 눈의 모습이 된다.

④ 구용 지(口容止) : 입은 조용히 다물어야 한다. 입을 헤 벌리거나 쓰잘 데 없이 여러 말을 하는 것은 교양있는 사람의 입 모습이 아니다. 해야 할 말만 조용히 하고 그렇지 않은 때는 조용히 다문다. 다문다고 해서 힘주어 꼭 다물면 오히려 사나워 보인다. 자연스럽게 조용히 멈춰있는 상태가 좋다.

⑤ 성용 정(聲容靜) : 말소리는 항상 조용하고 나직해서 잡소리를 내지 않는다. 성낸 소리나 거친 소리 또는 고함을 지르듯이 말하면 듣는 사람이 불안하고 말하는 이의 교양을 의심하게 된다.

⑥ 두용 직(頭容直) : 머리를 곧게 들고 몸을 비틀거나 공연히 자세를 흐트러지게 하지 않는다. 머리를 곧게 해야 눈과 시선이 단정해지고 전체의 자세가 바르게 된다.

⑦ 기용 숙(氣容肅) : 기운이란 몸 전체의 기상을 말한다. 호흡을 조용하고 고르게 하고 전체의 몸가짐을 엄숙하게 한다. 거친 숨소리와 흐트러진 모습은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는다.

⑧ 입용 덕(立容德) : 서있는 모습은 그윽하고 덕성이 있어야 한다. 어디에 기대거나 삐뚤어지게 서있으면 고양없어 보인다. 여기에서의 덕(德)은 교양을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⑨ 색용 장(色容莊) : 색(色)이란 표정을 말한다.  얼굴의 표정은 씩씩하고 명랑하며 발랄해야 한다.

 

 

3. 어른 앞의 기거 동작

 

몸가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어른 앞에서의 몸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이다.

이상 기본적으로 살펴본 마음가짐 몸차림 옷차림 몸가짐 등이 종합적으로 어른 앞의 기거동작에 집약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기거의 기(起)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고, 거(居)는 멈추는 것을 말한다. 어른들의 말씀에 “아무개는 기거가 분명치 못하다”고 하는 것은 한 마디로 예절을 지키지 않는다, 어른을 뫼실 줄 모른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가 예스러우려면 어른 앞에서의 몸가짐인 기거가 분명해야 한다.

 

 

가. 마음과 표정

 

① 어른을 대하는 마음은 오로지 공경하는 것이다. 위계질서의 위이거나 나이가 위거나 아니면 덕망이 자기보다 높아서 어른으로 섬기는 처지이면 진심으로 공경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객관적으로 어른이분명한데 속마음으로 공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예스러운 말아나 행동이 되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른을  대하면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② 표정은 마음의 창이다. 마음에 있는대로 얼굴에 나타난다. 공손하고 온화하며 밝은 표정을 가져야 어른의 마음이 편안해 진다. 언짢은 표정을 지어 어른을 불안하게 한다면 이미 예가 아니다.

 

 

나. 차림새

 

① 몸차림이든 옷차림이든 겉으로 나타나 보이는 차림새가 단정해야 어른을 모시는 도리가 된다.

② 어른 앞에 추한 몰골과 구겨진 옷차림으로 나타나는 것은 어른을 섬기는 차림새라 할 수 없다. 깨끗한 몸, 단정한 옷차림으로 어른의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리고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 몸가짐

 

 기거의 원 뜻은 몸가짐에 있다.  어른 앞에서 어떻게 몸을 가져야 할 것인지를 차례로 살펴본다.

①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도 어른의 인기척이 나면 일어나서 문을 열고 문밖으로 나가서 공손히 맞아 들인다.

② 어른이 앉으실 자리를 정돈해서 앉으시기를 권해 여쭙는다.

③ 어른이 앉으시더라도 따라서 앉지 말고 공수하고 공손한 자세로 뫼시고 서 있는다.

④ 어른이 앉으라고 명하시면 무릎꿇고 공손하게 앉는다.

⑤ 어른의 앞을 막아서 앉지않고 남자나 웃사람이 어른의 좌측에 앉고 여자나 아랫사람이 어른의 우측에 앉는다.

⑥ 어른이 편히 앉으라고 명하시면 몇 번 사양하다가 편히 앉는다. 편히 앉으라고 하신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편히 앉지 않는다.

⑦ 어른의 말씀이 자기에게 이로운 것이면 몇 번 사양하다가 그 말씀에 따르고, 어른의 말씀이 자기에게 불편하거나 수고를 해야할 일이면 한 번의 말씀에 즉각 따라야 한다.

⑧ 어른이 일어나실 기미가 보이면 먼저 일어나 부축하거나 공수하고 한 쪽으로 비켜 선다.

⑨ 어른이 나가시려고 하면 문을 열고 한쪽으로 비켜선다.

⑩ 어른이 나가시면 따라 나가 가시는 곳까지 뫼신다.

⑪ 말씀을 여쭐 때는 조리있게 최대의 높임말로 말한다.

⑫ 어른의 말씀에 끼어들거나 중간에 부정하거나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말씀이 끝난 다음에 다시 여쭙는다.

⑬ 복잡한 말씀은 메모하여 잊지 않도록 할 것이며, 다시 추심하시지 않도록 결과를 신속히 여쭙는다.

⑭ 항상 최대의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