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문화원 2학기 특별강좌
2학기 개강을 맞이하여 동인문화원에서 야심찬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1학기
명상 강좌를 새로 개설하여 많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2학기에는 각 분야의 명강사
네 분을 특별히 초청하여 강의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개강일
서양철학(전 헌) : 9월 4일(월) 오후 7시
고문진보(전호근) : 9월 6일(수) 오후 3시
주역강의(이기동) : 9월 5일(화) 오전 10시
동인서예(안병철) : 9월 8일(금) 오후 2시
▣ 강사 약력
전 헌(서양철학) : 전 뉴욕대 교수, 현 성균관대/국민대 객원교수
전호근(고문진보) : 성신여대 강사, 한림원/전통문화연구회 강사
이기동(주역강의) : 본원 원장, 성균관대 교수
안병철(동인서예) :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위원장 역임,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역임, 동방서법탐원회 초대 총회장 역임,
국제서법예술연합 부이사장(현), 日月書壇 회장(현)
▣ 장소
동인문화원 본원 제1강의실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30-6번지 운현신화타워 402호)
▣ 문의전화
Tel. 02) 762-4034 Fax 02) 762-4036
본 강좌 외에도 동인문화원에서는 다양한 고전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전화로 문의를 하시거나 동인문화원 홈페이지
(www.donginuni.com)를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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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강의 내용>>
** 서양철학(전헌) **
부제- 사람을 살리는 철학의 제 구실과 사람을 망치는 철학의 오해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 9시 수강료 5만원(1개월)
인간에게 있어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인간문제”일 것입니다. 서양철학은
“인간”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된 것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중세 기독교 세
계에서 배양되고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발전했으며 지금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사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 그 모
든 문제가 함축된 서양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동인문화원
에서는 가을학기에 전헌 교수님을 모시고 인간문제에 관한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함께 동참하셔서 귀한 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
* 강의 계획표
가. 인간 문제의 배경과 철학
1. 9월 4일: 자유와 선택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대조적 관심사)
2. 9월 11일: 자유 (스피노자의 깨달음)
3. 9월 18일: 선택 (칸트의 주장)
4. 9월 25일: 문제의 진단 (서양 근대 이전의 철학)
5. 10월 2일: 선택의 자유 (서양의 근대혁명)
- 10월 9일: 한글날 휴일
나. 인간 문제의 양상과 철학
6. 10월 16일: 여자와 남자 (푸코의 곤혹스러움)
7. 10월 23일: 동서 (스미스의 국부론과 문명)
8. 10월 30일: 남북 (베버와 맑스- 빈부와 이념)
다. 인간 문제의 타개와 철학
9. 11월 6일: 배움과 믿음 (다윈의 학문과 신앙)
10. 11월 13일: 현대 사조 (선진주의)
11. 11월 20일: 고전의 전통 (사람의 바탕)
12. 11월 27일: 자유의 선택 (사람 살기)
** 고문진보(전호근) **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 5시 수강료 4만원(1개월)
“사람들은 시를 공부하기 위하여 <고문진보>를 보통 600번씩이나 읽으면
서 암송을 하는데, 나는 200번을 읽고 암송하게 되었고, 그 뒤로는 한결 쉽
게 시를 지을 수 있었다.” 퇴계의 언행록에 실려 있는 위의 글만 보더라도
고문진보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시나 문장을 잘
짓기 위해서 고문진보를 읽고 또 읽었습니다. 고문진보에는 제갈량의 <출사
표>나 도연명의 <귀거래사>, 굴원의 <어부사>, 소식의 <적벽부> 등 주옥같
은 문장들이 실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전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고문진보를 보아야 합니다.
이번 학기에 고전강의의 명강사이신 전호근 선생님을 모시고 고전문학 속
으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주역강의(이기동) **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12시 수강료 4만원(1개월)
“ 우리의 인생길은 복잡합니다. 복잡한 인생길에 잘 대처하지 못해 봉변을
당할수록 고달픈 인생이 됩니다. 그러 나 인생길은 복잡하지만 아무렇게나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대체로 어떤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은 그 유형
을 찾아내어 정리한 사람입니다. 성인은 그 유형을 예순 네 가지로 분류했습
니다. 사람들은 이 예순 네 가지로 분류된 유형 가운데 자신이 속하는 유형
을 찾아내기만 하면 그 유형에 알맞은 행동방식이 저절로 찾아집니다.“
-이기동 저, [하늘의 뜻을 묻다] 중에서
흔히 주역은 난해하며 복잡하다고 합니다. 이기동 교수의 주역은 어렵지
않으며 간단합니다. 우리의 복잡한 삶도 주역을 통해서 쉽고 간단하게 풀
이해 주실 이기동 교수님의 주역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동인서예(안병철) **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 5시 수강료 4만원(1개월)
우리 선조들은 서예를 서도라는 말로 불렀습니다. 재주의 경지가 아닌
도의 경지로 여겼던 것이죠. 서예는 흔히 자신의 마음이 글씨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서도의 경지에 이르면 마음가짐이 글씨로 드
러날 뿐만 아니라 글씨를 쓰는 사이에 마음이 바로 잡히게 됩니다. 붓글
씨를 쓰면서 고요한 자신의 마음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또 한 글자 한 글
자 中正하게 쓰려고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마음도 바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마음의 글씨를 한번 써보지 않으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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