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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 HOME > 실천예절 > 가정의례   

 

 

 

Ⅰ. 가정의례(家庭儀禮)의 총설(總說)

Ⅱ. 작명례(作名禮)

 

Ⅲ. 성년례(成年禮)

Ⅳ. 혼인례(婚姻禮)

 

Ⅴ. 수연례(壽筵禮)

Ⅵ. 상장례(喪葬禮)

 

Ⅶ. 제의례(祭儀禮)

 

 

Ⅶ. 제의례(祭儀禮)

 

1. 제의례의 의미

 

고례에 의하면 ‘제왕은 하늘을 제사지내고, 제후는 산천을 제사지내며, 사대부(士大夫)는 조상을 제사지낸다.’고 했는데, 여기에서의 제의례는 조상을 제사지내는 의식절차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존재하게 한 근본에 보답해야 할 것이고〔報本之禮〕 그것이 효도(孝道)이다. 효도란 부모와 조상을 극진한 정성과 공경으로 섬기는 일인데, 살아 계신 조상을 지성으로 섬기면서 돌아가신 조상을 잊는다면 도리라 할 수 없다.

자기존재에 대한 보답은 조상이 살아 계신 동안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살아있는 한은 멈출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돌아가신 조상을 살아 계신 조상 섬기듯이 모시는 것〔事死 如事生]이며, 그와 같이 효도를 계속하는 것이 제의례이다.

 

 

2. 제의의 종류

 

1) 상중제의(喪中祭儀)

 

상장례에서 자상하게 서술했으므로 참고하면 될 것이다.

 

2) 가묘제의

 

고례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었다.

 

① 시제(時祭) : 춘하추동 매 계절의 가운데 달에 날을 골라 모든 조상에게 지낸다. 모든 제의절차의 기준이 된다.

② 삭망참(朔望參) :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에 모든 조상에게 간략한 제의를 지낸다.

③ 차례(茶禮)?속절즉(俗節則) 헌이시식(獻以時食) : 모든 명절에 모든 조상에게 그 명절의 명절음식을 차려서 올리는 제의를 지낸다.

④ 천신(薦新) : 새로운 음식이나 과실이 생기면 가묘의 위패 앞에 먼저 올린다.

⑤ 유사즉 고(有事則 告) : 살아 계신 어른에게 여쭈어야 할 일이 생기면 가묘에도 아뢴다.

⑥ 출입필고(出入必告) : 가족이 나들이 할 때는 꼭 아뢴다.

⑦ 주인신알(主人晨謁) : 주인은 아침마다 뵙는다. 다른 가족도 주인을 따른다.

 

 

3) 시조제(始祖祭)

 

① 자기성씨를 개창한 시조에게 지내는 제의이다.

② 시조제는 매년 동지(冬至)에 지내는데 동지는 양(陽)이 일어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③ 시조제는 시조의 위패를 모신 곳에서 지낸다.

 

 

4) 선조제(先祖祭)

 

① 자기의 5대조이상 시조이하의 모든 조상에게 지내는 제의이다.

② 선조제는 매년 입춘(立春)에 지내는데 입춘은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③ 선조제는 선조의 위패를 모신 곳에서 지낸다.

 

 

5) 기일제(忌日祭)

 

① 고조까지의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의이다.

② 그날 돌아가신 조상과 그 배우자를 함께 지낸다.

③ 가묘에서 위패를 정청〔큰방〕으로 모셔다가 지낸다.

④ 장자손이 주인이 되고 그 아내가 주부가 되어 지낸다.

 

 

6) 이제(?祭)

 

① 부모의 생신에 지내는 제의이다. 고례에는 음력 9월 15일에 한번만 지낸다.

② 지내는 장소는 큰아들의 집에서 위패를 정청에 모시고 지낸다.

③ 지내는 절차와 상차림은 기일제와 같다.

 

 

7) 차례(茶禮)

 

① 명절에 지낸다. 요사이는 설날 한식(寒食) 한가위〔嘉俳〕에 지낸다.

② 자기 집에서 기일제를 받드는 모든 조상을 지낸다.

③ 지내는 장소는 설날은 가묘에서 한번의 절차로 지내고, 한식과 한가위는 각 조상의 묘지에서 지낸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한식과 한가위도 가묘에서 지낼 수 있다.

 

8) 세일사(歲一祀)

① 기일제를 지내지 않는 5대조이상의 직계조상에 대해 일년에 한번만 지내는 제의이다.

② 세일사를 지내는 날은 음력 10월 중에 날을 골라서 지낸다.

③ 세일사를 지내는 장소는 그 조상의 묘지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고, 묘지가 없을 때는 특별히 모은 제단(祭壇)에서 지낸다.

 

9) 산신제(山神祭)

① 조상의 산소를 모신 산의 신에게 지내는 제의이다.

② 산신제를 지내는 날은 1년에 한번 조상의 묘지에 제의를 지낼 때 지낸다.

③ 산신제를 지내는 장소는 조상묘지의 동북쪽에 제단을 모으고 지낸다.

④ 같은 장소에 여러분 조상의 묘지가 있더라도 산신제는 한 곳에서 한번만 지낸다.

 

 

3. 합리적인 기구배설과 제수진설의 예시

 

① 합설과 각설 : 고례에는 고비각설(考?各設)이었으나, 현대는 모두 고비합설(考?合設)을 한다. 그러려면 무엇을 따로 차리고, 어떤 것을 함께 담을 것인가를 정한다.

? 각설(各設) : 산 사람도 따로 담아서 먹는 메(밥), 갱(국), 술, 국수(따라서 떡), 숭늉은 따로 담아야 할 것이다.

? 합설(合設) : 반찬과 과실은 한 접시에 담고, 수저도 시저거중(匙箸居中)의 원칙을 지켜 한 시접에 신위수대로 시저를 담아 신위 앞의 중앙에 놓는다.

 

② 두미의 방향〔頭眉方向〕 : 제수 중에서 머리와 꼬리가 있는 것을 놓는 방법은 제의의 기본이라 할 성균관의 석전대제(釋奠大祭)의 진설법이 머리는 동쪽을 향하고 꼬리는 서쪽이므로 동두서미(東頭西尾)로 한다.

 

③ 배복의 방향〔背腹方向〕 : 계적, 어적, 조기젓, 생선포 등 등과 배가 있는 제수는 등이 바깥〔위]쪽, 배가 안〔아래]쪽이 되게 담는 것이 순리(順理)일 것이다. 바르게 놓은 것〔계적?생선포]은 등이 위로 가고, 뉘어 놓는 것〔어적?조기젓]은 배가 신위쪽 으로 가게 담는다.

 

④ 과실의 위치〔果實位置〕 : 고례에는 어떤 예서에도 과실별 위치가 명시되지 않았는데 이유는 계절과 지방에 따라 과실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는 그렇지 않으므로 무방할 것이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색의 과실은 동쪽에 놓고, 흰색의 과실은 서쪽에 놓는다. 이 말은 다음 사항과 연계해서 설명한다.

? 동조서율(東棗西栗) : 대추는 동쪽이고, 밤은 서쪽에 놓는다. 이것은 예서에 근거가 있다. 즉 혼인례에서 신부가 시부모에게 드리는 폐백이 대추와 밤인데, 대추는 동쪽을 의미하고, 밤(栗)은 서(西)쪽 나무(木)라 쓰므로 서쪽을 의미한다고 했다.〔현구고례 참조〕

   밤은 까서 쓰니까 흰색이고, 대추는 붉은 색인데 제수진설은 현란한 색깔을 피하므로 밤이 있는 서쪽에 흰색의 과실을 차리고, 대추가 있는 동쪽에 붉은 과실을 놓는 것이 홍동백서이다.

 

⑤ 탕과 전의 열〔湯煎列〕 : 일반적으로 전과 적은 제 2열의 국수와 떡 사이에 놓고 탕만을 제 3열에 차리는데 실제로 진설을 해보면 상이 좁아서 국수와 떡 사이에 육전, 초장, 적, 소금, 어전을 놓을 수 없고, 제 3열은 탕만을 진설하면 빈자리가 많이 생긴다. 뿐만 아니라 상차림의 격식이 그릇이 낮고 작으며 국물이 있는 것은 먹는 이에게 가깝고 그렇지 않은 음식은 멀리 놓는 것이다.

   그러므로 탕을 제 2열의 국수와 떡 사이에 차리고 육전, 초장, 적, 소금, 어전은 제 3열에 차린다. 특히 떡과 국수를 신위수대로 하며, 육전 어전 외에 육회와 어회를 더 차리는 경우에는 이렇게 하지 않고는 진설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⑥ 기구배설과 제수진설의 예시

 ? 역막?양장은 천장에 친다.

? 좌면지는 제상 위에 편다.

? 지필묵연은 다른 방에 있다.

? 숙수〔숭늉]는 갱의 자리에 올린다.

? 적(炙)은 한 가지씩 올린다.

? 위 진설도는 모든 제수를 차린 상태이다.

? 떡과 국수는 신위수대로 차렸다.

? 탕〔湯?찌개]은 5탕, 육어〔肉?魚?煎?膾]는 4가지의 경우이다.〔상한선을 예시하기 위해서이다.〕

? 東西南北은 신위〔上座〕를 北으로 하는 예절의 東西南北이다.

? 제수의 종류와 접시 수는 상한선을 예시한 것이므로 여유가 있더라도 더 차릴 필요는 없고, 형편에 따라 덜 차려도 된다.

? 각 열의 순서는 신위 쪽으로부터 1, 2, 3열의 차례가 된다.

 

 ⑦ 참례자의 정위치(예절의 방위 적용)

 

 

4. 축문(祝文)의 서식

 

1) 축문의 공통서식

① 용지(用紙) : 축문은 백색한지(韓紙)를 너비 21cm정도에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쓴다.

② 필구(筆具) : 먹물을 붓에 찍어 쓴다.

③ 서식(書式) : 가능하면 위에서 아래로 다음과 같이 내려쓴다.〔縱書〕

? 첫 번째 줄은 비운다.

? ‘維’ ‘이제’를 위에서 3자 위치에 써서 축문의 기준으로 삼는다.

? 연호의 ‘檀君(단군)’ 첫 자를 ‘維〔이제]’ 보다 2자 높여서 쓰기 시작한다.

? 제의대상을 나타내는 첫 자인 ‘顯’자는 ‘維’자보다 1자 높여서 쓰기 시작한다. ‘檀’자 보다는 1자 낮아진다.

? 축문의 끝자인 ‘饗〔흠향]’자는 ‘顯’자와 같은 높이로 쓴다.

? 축문의 끝에 1줄을 백지로 비워둔다.

④ 다 쓴 축문은 축판(祝板)에 얹어서 향안의 서쪽 위에 올려놓는다.

 

 

2) 기일제사(忌日祭祀)의 축문

① 모든 제의의 기준을 고례에서는 시제〔時祭?매계절의 중간달]로 했으나 현대의 추세로 보아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기일제사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므로 그 축문을 예시한다.

② 기일제사 축문 한문서식

 

  “維

檀君紀元四千三百二十五年歲次壬申 四月己卯朔 二十三日辛丑① 孝子② 全義鄕校

    典校③ 甲童④ 敢昭告于⑤

  顯考⑥ 書記官⑦ 禮山郡守⑧ 府君

  顯?⑨ 夫人⑩ 全州李氏⑪ 歲序遷易

  顯考⑫ 諱日復臨⑬ 追遠感時⑭ 昊天罔極⑮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饗”

 

? 예시한 축문은 전의향교의 전교인 큰아들 甲童이 서기관으로서 예산군수였던 아버지의 기일제사에 전주 이씨인 어머니를 함께 제사지내는 축문이다.

? 주①의 연월일은 제의 대상이 돌아가신 날이며, 제사지내는 날이므로 사실대로 쓴다.

? 주②의 ‘孝子’는 ‘큰아들’이라는 뜻으로 제의 대상과 봉사주인과의 관계이다. 작은아들은 ‘子’, 큰손자는 ‘孝孫’, 작은손자는 ‘孫’, 큰 증손자 ‘孝曾孫’, 작은 증손자는 ‘曾孫’, 큰 현손자는 ‘孝玄孫’, 작은 현손자는 ‘玄孫’, 남편은 ‘夫’, 기타의 관계는 사실대로 쓴다.

? 주③은 봉사주인의 직급 직책이다. 사실대로 쓰고 없으면 안 쓴다.

? 주④의 ‘甲童’은 봉사주인의 이름이다. 아버지나 남편이 주인일 때는 이름을 쓰지 않는다.

? 만일 봉사주인이 사정이 있어 직접 제사지내지 못할 때는 누구를 대신 시키든지 그 사실을 봉사주인의 이름 다음에 “甲童 ‘사유〔疾病?遠行?有故등]’ 將事未得 使, 관계 이름〔從弟吉童]”라 사실대로 쓴다.

? 주⑤의 ‘敢昭告于’는 아내에게는 ‘敢’자를 쓰지 않고, 아들에게는 ‘敢昭’를 쓰지 않는다.

? 주⑥의 ‘顯考’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높여서 말하는 것이다. 고조부는 ‘顯考祖考’, 증조부는 ‘顯曾祖考’, 조부는 ‘顯祖考’, 아내는 ‘亡室’ 또는 ‘故室’, 아들은 ‘亡子’, 기타는 친족관계에 따라 쓴다.

? 주⑦의 ‘書記官’은 제의대상의 직급이므로 사실대로 쓰고, 없으면 ‘學生’이라 쓰며, 아들은 “秀才”라 쓴다.  

? 주⑧의 ‘禮山郡守’는 제의대상의 직책이므로 사실대로 쓰고 없으면 안 쓴다.

? 주⑨의 ‘顯?’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높여서 말하는 것이다. 고조모는 ‘顯考祖?’, 증조모는 ‘顯曾祖?’, 조모는 ‘縣祖?’, 기타는 친족관계에 따라 쓴다.

? 주⑩의 ‘夫人’은 남편의 직급 직책을 쓸때의 그 배우자에게 붙이는 칭호이다. 남편에게 직급 직책이 없는 경우에는 ‘孺人’이라 쓰고, 부인에게 자기의 직급 직책이 있으면 그것을 사실대로 쓴다.

? 주⑪의 본관성씨는 사실대로 쓴다. 아버지는 한 분이며, 자기와 같기 때문에 본관성씨를 안 쓰지만 어머니는 둘 이상일 수도 있고, 자기와 성씨가 다르기 때문에 본관 성씨를 써서 구분하는 것이다.

? 주⑫의 ‘顯考’는 누구의 기제사인가를 밝히는 것이다. 어머니의 기제사이면 ‘顯?本貫 全州李氏’라 쓰고, 곧바로 이어서 ‘歲序遷易 諱日復臨’이라 쓴다. 다른 조상의 경우도 같다.

? 주⑬의 ‘諱日復臨’은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의 뜻이다. 아내와 아랫사람의 기일제사에는 ‘亡日復至’라 쓴다.

? 주⑭의 ‘追遠感時’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난다는 뜻이다. 방계친족의 기일제사에는 쓰지 않는다.

? 주⑮의 ‘昊天罔極’은 하늘과 같이 높고 넓어 끝간데를 ‘모르겠다’는 뜻이다. 조부모이상에는 ‘不勝永慕〔깊이 흠모하는 마음을 이길 수 없나이다]’로 쓰고 아내에게는 ‘不勝悲念〔슬픔마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라 쓰고, 방계친족 기타에는 ‘不勝感愴〔가슴 아픔을 이길 수 없다]’고 쓴다.

? 주?의 ‘謹以’는 ‘삼가’라는 뜻이다. 아내와 아랫사람에게 ‘玆以〔이에]’라 쓴다.

? 주?의 ‘恭伸奠獻’은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린다’는 뜻이다.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伸此奠儀〔마음을 다해 상을 차린다]’라 쓴다.

 

③ 기일제사 축문 한글서식

 

  “이제※1

단군기원4325년 4월 23일에① 큰아들② 전의향교전교③ 갑동④은

  아버님⑥ 서기관⑦ 예산군수⑧ 어른과※2

  어머님⑨ 부인⑩ 전주 이씨⑪ 앞에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⑤ 세월이 바뀌어

  어버님⑫께서 돌아가신 날이⑬ 다시 돌아오니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되어⑭ 하늘과 같이 끝간데를 모르겠나이다.⑮

    삼가? 맑은 술과 갖은 음식을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 두루

  흠향하시옵소서?”

 

? 주※1은 한자서식의 ‘維’자가 뜻이 없는 예비음인 바 축문의 한글서식에서는 모두 ‘이제’라 풀이했다.

? 주※2는 한자서식의 ‘府君’이 돌아가신 조상을 높여 말하는 칭호이므로 한글서식에서는 모두 ‘어른’이라 풀이했다.

? 주①~④ : 한문서식 참고〈사실대로〉

? 주⑤ : 아내에게는 ‘밝혀 아룁니다’, 아랫사람에게는 ‘이른다’라 쓴다.

? 주⑥~⑫ : 한문서식 참고〈사실대로〉

? 주⑬ :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세상을 버린 날’이라 쓴다.

? 주⑭ : 한문서식 참고

? 주⑮ : 조부모 이상에게는 ‘기리는 마음 이기지 못하나이다’. 아내에게는 ‘슬픈 마음 이기지 못합니다’. 아랫사람에게는 ‘가슴 아픔을 이기지 못한다’라 쓴다.

? 주? :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이에’라 쓴다.

? 주? :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마음을 다해 상을 차렸으니’라 쓴다.

? 주? : 아내에게는 ‘흠향하소서’, 아랫사람에게는 ‘흠향하라’라 쓴다.

 

 

3) 명절차례(名節茶禮) 축문

 

   요사이 명절의 차례에는 축문을 읽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원래 축문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설날 한식(寒食) 단오(端午) 한가위(秋夕)의 4가지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습속이 있었는데 지금은 단오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드물다.

 

① 차례축문 한문서식

 

  “維

檀君紀元○○○○年歲次干支 ○月干支朔 ○日干支① 正朝② 孝子③ 全義鄕校④

    典校⑤ 甲童⑥ 敢昭告于⑦

  顯考⑧ 書記官⑨ 禮山郡守⑩ 府君⑪

  顯?⑫ 夫人⑬ 全州李氏⑭  之墓⑮ 歲序遷易 歲律旣更? 瞻掃?

    封塋?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21) 尙

  饗”

 

? 주①③~⑭? : 기일제사 축문을 참고해 사실대로 쓴다.

? 주②의 ‘正朝’는 ‘설날’이라는 뜻이므로 한식은 ‘寒食’, 단오는 ‘端午’, 한가위는 ‘秋夕’이라 쓴다.

? 주⑮의 ‘之墓’는 묘지에서 지낼 때 쓰는 것이므로, 집에서 위패〔신주 지방 사진]를 모시고 지낼 때는 쓰지 않는다.

? 주?의 ‘歲律旣更’은 설날에 쓰는 것이므로, 한식에는 ‘雨露旣濡’, 단오에는 ‘時物暢茂’, 한가위에는 ‘白露旣降’이라 쓴다.

? 주 ??의 ‘瞻掃’와 ‘封塋’은 ‘묘지의 봉분을 쳐다보며’라는 뜻이므로, 묘지에서 지낼 때만 쓰고, 집에서 위패를 모시고 지낼 때는 쓰지 않는다.

? 주?의 ‘昊天罔極’은 父母에게만 쓰고, 조부모이상에게는 ‘不勝感慕’, 아내에게는 ‘不勝悲念’, 아랫사람에게는 ‘不勝感愴’이라 쓴다.

?주(21)의 ‘祗薦歲事’는 웃어른에게만 쓰고,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伸此歲事’라 쓴다.

 

② 차례축문 한글서식

 

  “이제①

단군기원○○○○년 ○월 ○일② 설날③에 큰아들④ 전의향교⑤ 전교⑥ 갑동은⑦

  아버님⑧ 서기관⑨ 예산군수⑩ 어른⑪과

  어머님⑫ 부인⑬ 전주 이씨⑭  산소에⑮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

    계절이 바뀌어 이미 햇수를 고쳤으니?

  산소를 우러러 뵈오며? 슬픈 마음 하늘과 같이 끝간데를 모르겠나이다(21).

  삼가(22) 맑은 술과 갖은 음식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공경(23)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24) 두루 흠향하시옵소서(25)  

 

? 주①②④~⑭?~?(22)(24)는 기일제사의 축문을 참고해 사실대로 격에 맞게 쓴다.

? 주③의 ‘설날’을 한식에는 ‘한식’, 단오는 ‘단오’, 한가위는 ‘한가위’라 쓴다.

? 주⑮는 묘지에서 지내는 경우이므로 집에서 위패를 모시고 지낼 때는 ‘앞에’라 쓴다.

? 주?의 ‘이미 햇수를 고쳤으니’는 설날의 경우이므로, 한식에는 ‘이미 비와 이슬이 내렸으니’, 단오에는 ‘만물이 자라 울창하니’, 한가위에는 ‘이미 찬  이슬이 내렸으니’라 쓴다.

? 주?의 ‘산소를 우러러 뵈오며’는 묘지에서 지내는 경우이므로 집에서 지낼 때는 쓰지 않는다.

? 주(21)의 ‘슬픈 마음~끝간데를 모르겠나이다’는 부모의 경우이므로 조부모이상 에게는 ‘기리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나이다’, 아내에게는 ‘슬픈 마음  이기지 못합니다’, 아랫사람에게는 ‘가슴아픔을 이기지 못한다’로 쓴다.

? 주(23)(24)의 ‘공경~받들어 올리오니’는 웃어른에게만 쓰고,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마음을 다해 상을 차렸으니’라 쓴다.

? 주(25)의 ‘흠향하시옵소서’는 웃어른에게만 쓰고, 아내에게는 ‘흠향하소서’, 아랫사람에게는 ‘흠향하라’라 쓴다.

 

 

4) 세일사(歲一祀) 축문

 

① 세일사 축문 한문서식

 

“維

檀君紀元○○○○年歲次干支 ○月干支朔 ○日干支① ○代孫② 全義鄕校③

    典校④ 甲童⑤ 敢昭告于

  顯○代⑥祖考 ○○○○⑦府君 禮山郡守

  顯○代⑧祖?  ○○⑨  ○○○氏⑩  之墓⑪ 代序雖

    遠 遺澤尙新 謹以 歲擧一祭 式薦明? 尙

  饗”

 

? 주①③④⑤⑦⑨⑩은 기일제사 축문을 참고해 사실대로 쓴다.

? 주②의 ‘○代孫’은 세일사 대상을 봉사 주인과의 대수를 쓴다.

? 주⑥⑧의 ‘○代’는 봉사주인을 기준으로 대수를 쓴다.

? 주⑪의 ‘之墓’는 묘지에서 지내는 경우이므로 위패를 모시고 지내는 때는 쓰지 않고 제단(祭壇)을 설단하고 지낼 때는 ‘之壇’이라 쓴다.

 

② 세일사 축문 한글서식

 

“이제

단군기원○○○○년 ○월 ○일에 ○대손 전의향교 전교 갑동은

  ○대조 할아버님  ○○○○어른과

  ○대조 할머님  ○○  ○○○씨  산소에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 비록 세

   대는 머나 끼치신 은덕은 더욱 새롭사옵나이다. 삼가 해마다 한 번 올리

   는 제의를 정성을 다해 정결하게 고루 갖추어 받들어 올리오니 두루

 흠향하시옵소서”

 

? 한문 서식을 참고해 사실대로 쓴다.

 

 

5) 산신제(山神祭) 축문

 

조상의 묘지에서 명절차례를 지낼 때와 세일사를 지낼 때는 그 묘지의 동북방에 제단을 모으고 그 산을 주관하는 산신에게 제의를 올린다.

 

① 산신제 축문 한문서식

 

“維

檀君紀元○○○○年歲次干支 ○月干支朔 ○日干支 全義鄕校 典校

    金甲童 敢昭告于

  土地之神 金甲童① 恭修歲事于 高祖考② 通政大夫③ 成均館大司成④ 府君⑤

    之墓⑥ 維時 保佑實賴

  神休 敢以酒饌 敬伸奠獻 尙

  饗”

 

? 연월일 직급 직책 등은 기일제사 축문을 참고해 사실대로 쓴다.

? 주② ‘高祖考’는 그 산에서 명절차례나 세일사를 지낸 제일 윗대 조상을 봉사주인의 기준으로 쓴다.

? 주③④⑤는 제의 대상 조상의 직급 직책을 사실대로 쓴다. 여자 조상은 ‘府君’을 쓰지 않고 ‘본관 성씨’를 쓴다.

? 주⑥의 ‘之墓’는 묘지에서 지내는 경우이다. 제단을 모았으면 ‘之壇’이라 쓴다.

 

② 산신제 축문 한글서식

 

“이제

단군기원○○○○년 ○월 ○일에 전의향교 전교 김갑동은

  토지의 신에게 감히 아뢰나이다. 김갑동은 저의 고조할아버님 통정대부

    성균관대사성 어른의 묘에 해마다 올리는 제의를 공경을 다해 받들었사    옵나이다. 늘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신 은덕에 깊이 의지하옵나이다.

  신께서는 잠시 쉬시옵고 감히 술과 잔을 차려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 두루

  흠향하시옵소서”

 

? 모든 내용은 한문서식을 참고해 사실대로 쓴다.

 

 

5. 기일제사(忌日祭祀) 절차

 

(1) 재계(齋戒) : 기제일이 되면 전날부터 기제에 참례할 모든 사람은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근신해 오로지 그 조상만을 기린다.

 

(2) 쇄소정침(灑掃正寢) : 주인은 만일 신주가 없으면 단정한 자세로 지방을 쓰고 축문을 쓴다.

 

(3) 제주수축(題主修祝) : 주인은 만일 신주가 없으면, 단정한 자세로 지방을 쓰고 축문을 쓴다.

 

(4) 설위진기(設位陳器) : 주인은 제의 기구를 배설한다. 앙장〔역막〕, 병풍, 교의, 제상, 좌면지, 향안, 주가, 소탁, 자리, 촛대, 향로, 향합, 주전자, 퇴주기, 모사기, 축판〔지방,〕 대상, 화로, 쟁반, 행주, 세수 대야〔수건]를 진설도를 참고해 제자리에 벌린다.

 

(5) 척기구찬(滌器具饌) : 주부는 그릇을 깨끗이 씻고, 제수를 조리해 대상 위에 대기시키며, 식어서는 안될 제수는 식지 않게 한다.

 

(6) 변복서립(變服序立) : 제사 지낼 시간이 되면 모든 참례자가 예복으로 바꾸어 입고, 손을 씻은 다음 정한 자리에 공수한 자세로 선다.〈참례자 위치도 참고〉

 

(7) 점촉(點燭) : 어두우면 동서집사(東西執事)가 초에 불을 켠다. 현대는 초를 의식으로 간주해 어둡지 않아도 불을 켠다.

 

(8) 설소과주찬(設蔬果酒饌) : 주인과 주부는 집사〔진설]의 협조를 받아 제 5열의 과실 전부와 제 4열의 포, 해 ,숙채, 김치, 간장 전부와, 제 1열의 초첩, 잔반, 시접과 주가 위에 현주와 술병을 소탁 위에 강신뇌주잔반을 진설 순서에 따라 차린다.〈식어도 상관없는 제수〉

 

(9) 봉주취위(奉主就位) : 가묘에 신주가 계시면, 모든 참례자가 가묘 앞에 서고, 주인이 그날의 제의대상 신주를 받들고, 정침으로 돌아와 소탁 위에 모셨다가 주인이 교의위의 정한 자리에 다시 모신다. 지방이면 이때 교의에 붙여 모시고 사진을 모실 것이면 정한 자리에 모신다.

   신주라면 주인이 독개〔?蓋?위패함덮개]를 열고, 주인이 남자조상의 신주덮개〔韜]를 벗기고, 주부가 여자조상의 신주덮개를 벗겨 독좌(?座)좌우에 세운다.

 

(10) 강신분향(降神焚香) : 신주라면, 먼저 참신을 하고 다음에 강신을 한다〔先參神後降神]고 했으나, 참신을 먼저 했으면 그 다음에 강신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참신을 먼저 하고도 강신을 하고 고례의 제도로 보아 먼저 하는 참신은 신주를 뵙는 것이지 조상을 뵙는 것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당연히 강신을 먼저 해야 한다.

   분향은 향긋한 향을 태워 하늘에 계실지도 모르는 조상의 신령이 향기를 타고 오시라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 주인이 향안 앞에 북향해 읍을 하고, 꿇어앉는다.

? 왼손으로 향로뚜껑을 열어 향로 남쪽에 놓고, 오른손으로 향합 뚜껑을 열어 향합 남쪽에 놓는다.

?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향로에 넣어 태우기를 3번하고, 왼손으로 향로뚜껑을 덮고 오른손으로 향합 뚜껑을 덮는다.

   이때 향을 집어 이마에 대고 기도하듯 하는 동작은 하지 않는다.

? 주인은 일어나서 한발 뒤로 물러나 읍하고 두 번 절한다.

 

(11) 강신뇌주(降神?酒) : 뇌주는 향그러운 술을 땅바닥에 부어 적셔서〔?酒灌地〕 지하에 계실지도 모를 조상의 혼백을 모시는 절차이다.

? 동집사(東執事)는 주가 앞으로 가서 술병의 뚜껑을 열고 행주로 술병주둥이를 깨끗이 닦은 다음 주전자에 술을 붓는다.〈술을 따르기 편한 술병이면 주전자가 필요 없다.〉

? 동집사는 주전자를 두 손으로 받쳐들고 주인의 오른쪽 앞에서 서쪽을 향해 선다.

? 서집사(西執事)는 소탁 앞으로 가서 강신잔반을 두 손으로 받쳐들고 주인의 왼쪽 앞에서 동쪽을 향해 선다.

? 주인은 읍하고, 주인과 두 집사가 함께 꿇어앉는다.

? 서집사는 강신잔반을 주인에게 주고, 주인은 두 손으로 강신잔반을 받아서 받쳐든다.

? 동집사는 주인이 든 강신잔반에 술을 따른다.

? 주인은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집어 모사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3번에 나누어 술을 모두 지운다.〈三除于地〉

? 주인은 잔을 잔대 위에 올려놓고, 잔반을 서집사에게 주고, 서집사는 두 손으로 받는다.

? 주인과 두 집사가 함께 일어난다.

? 동서집사는 강신잔반과 주전자를 원 자리에 놓고 제자리로 물러난다.

? 주인은 한 발 물러나서 읍하고, 두 번 젓하고 제자리로 물러난다.

 

(12) 참신(參神) : 주인 주부이하 모든 참례자가 조상에게 뵙는 절차이다.

? 주인이하 남자는 두 번 절하고, 주부이하 여자는 네 번 절한다.

 

(13) 진찬(進饌) : 식어서는 안 되는 제수를 제상에 올려서 차리는 일이다. 주인이 올리는 제수를 남자집사가, 주부가 올리는 제수는 여자집사가 대상 위에서 쟁반을 받쳐 제상으로 나른다.

? 주인은 향안 앞 동쪽 앞에 나가서고, 주부는 주인의 왼쪽에 선다.

? 주인은 읍하고 주부는 몸을 굽혀 예를 한다.〈屈身禮〉

? 주인과 주부가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주인이 육전 초장〔육회]을 올리고, 주부가 고위면 비위면을 올린다.

? 주인과 주부가 제상의 동쪽으로 옮겨서 주인이 어전〔어회?겨자]을 올리고, 주부가 고위떡, 설탕, 비위떡, 설탕을 올린다.

? 주부는 제상의 서쪽으로 옮긴다.

? 주인이 고위갱, 비위갱을 올리고, 주부가 고위반, 비위반을 올린다.

? 집사가 탕을 모두 올린다.

? 주인주부와 남녀집사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간다.

 

(14) 초헌(初獻) : 주인이 첫 번째 술을 올리는 절차이다.

① 전주(奠酒) :

? 주인이 향안 앞에 가서 신위를 향해 읍하고,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고위잔반을 접어 두 손으로 받들고 향안 앞 서쪽에서 동향 해 선다.

? 동집사가 주가 앞으로 가서 주전자를 들고, 향안 앞 동쪽에서 서향해 선다.

? 동집사는 주인이 받들고 선 고위잔반에 술을 가득 따른다.

? 주인은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원자리에 고위잔반을 올린다.

? 주인은 제상의 동쪽으로 옮겨 비위잔반을 집어 받들고 향안 앞 서쪽에서 동향 해 선다.

? 동집사는 술을 가득 따르고, 주전자를 원 자리에 놓고 물러난다.

? 주인은 제상의 동쪽으로 가서 원 자리에 비위잔반을 올린다.

? 주인은 향안 앞으로 와서 북향해 선다.

② 좨주(祭酒) :

? 서집사는 고위잔반을 집어서 받들고 향안 앞 주인의 왼쪽에서 동향해 서고, 동집사는 비위잔반을 집어서 받들고 향안 앞 주인의 오른쪽에서 서향해 선다.

? 주인과 두 집사가 함께 꿇어앉는다.

? 서집사는 고위잔반을 주인에게 주고, 주인은 고위잔반을 받아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집어 모사에 조금씩 3번을 지우고, 잔대에 흘린 술을 퇴주기에 쏟은 다음, 잔을 잔대에 올려놓고, 잔반을 서집사에게 준다.

? 이어서 동집사의 비위잔반을 그렇게 좨주한다.

? 이때 잔반을 향로 위에서 돌리는 일은 하지 않는다.

? 동서집사는 일어나서 잔반을 원 자리에 올리고 물러난다.

③ 전적(奠炙) :

? 주인은 일어난다.

? 동서집사가 협력해 육적을 정한 자리에 올리고, 이어서 적소금을 올린 다음 물러난다.

④ 계반개(啓飯蓋) :

? 서집사는 고위반, 고위갱, 고위면, 비위면의 덮개를 벗겨 각 그릇의 남쪽에 놓고, 동집사는 비위반, 비위갱의 덮개를 벗겨 각 그릇의 남쪽에 놓는다.

? 이어서 집사는 모든 탕의 덮개를 벗겨 빈자리에 놓는다.

⑤ 독축(讀祝) :

? 독축자가 주인의 왼쪽으로 나가서 향안 위의 축판을 들고 북향해 선다.

? 주인이하 모두 꿇어앉는다.

? 독축자가 축문을 다 읽고, 축판을 소탁 위의 강신잔반 서쪽에 놓는다.〈축문서식 참고〉

? 주인이하 모두가 엎드려 제의대상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다.〈고례에는 곡(哭)을 했다.〉

? 독축자는 일어나 제자리로 가고, 주인은 읍하고 두 번 절한다.

⑥ 퇴주(退酒) :

? 주인은 주가위의 퇴주기를 두 손으로 들고 향안 앞에 북향해 선다.

? 동집사는 비위잔반, 서집사는 고위잔반을 집어다가 퇴주기에 비우고 원 자리에 잔반을 돌려놓는다.

? 주인은 퇴주기를 주가위 원 자리에 놓는다.

⑦ 철적(撤炙) :

? 동서집사는 협력해 육적을 퇴해 대상으로 옮긴다.

? 주인과 두 집사는 제자리로 물러난다.

 

(15) 아헌(亞獻) : 주부가 두 번째 술을 올리는 절차이다. 이때의 집사는 여자가 된다. 부득이해서 주부가 아헌을 못할 때는 주인다음 차례의 사람이 하는데 남자가 아헌하면 집사도 남자여야 한다.

   ① 전적에 어적을 올리고, ② 독축, ③ 계반개 절차는 없고, ④ 좨주, ⑤ 아헌자의 절〔주부는 4배〕, ⑥ 퇴주, ⑦ 철적의 절차는 초헌 때와 같다.

 

(16) 종헌(終獻) : 참례자 중 다른 어른이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사람이 세 번째 술을 올리는 일이다.

   모든 절차는 아헌과 같은데 다만 ① 전적에 계적을 올리고, ② 퇴주, ③ 철적을 하지 않는다.

 

(17) 유식(侑食) : 조상에게 많이 흠향 하시기〔잡수시기]를 권하는 절차이다.

? 주인은 향안 앞에 나아가 북향해 읍하고, 주부는 주인의 왼쪽에 서서 북향해 몸을 굽혀 예를 표한다.

① 첨작(添酌) :

? 주인은 주전자를 들고, 고위잔반, 비위잔반 순으로 좨주해 축난 잔에 술을 가득히 채워 따르고, 주전자를 원 자리에 두고, 향안 앞에 북향해 선다.

② 삽시정저(扱匙正箸) : 주부는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시접의 숟가락을 고위메에 숟가락 앞이 동쪽을 향하게 꽂고, 젓가락을 가지런히 골라 시접위의 북쪽에 손잡이가 서쪽이 되게 걸친다.

? 이어서 비위의 시저도 그렇게 하고, 주인의 왼쪽 옆에 북향하여 선다.

? 주인은 재배, 주부는 4배하고, 제자리에 물러난다.

 

(18) 합문(闔門) : 조상이 마음놓고 잡수시도록 자리를 비우는 절차이다.

? 주인 주부이하 모두가 밖으로 나간다. 독축자가 제일 나중에 나가면서 문을 닫는다. 만일 문을 닫을 수 없는 곳이면 병풍으로 둘러쳐도 된다.

? 주인이하 남자는 차례대로 문의 동쪽에서 서향해 서고, 주부 이하 여자는 차례대로 문의 서쪽에서 동향 하여 선다.

? 노약자(老弱者)는 다른 방에서 쉴 수 있다.

? 7~8분간〔九食頃?아홉 숟가락 먹는 시간〕 공손히 서 있는다.

 

(19) 계문(啓門) :

? 독축자가 문 앞에서 3번 ‘어흠 어흠 어흠’ 인기척을 내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 주인이하 모두 들어가서 제자리에 선다.

 

(20) 진숙수(進熟水) : 물을 올리는 절차이다.

? 주인과 주부는 향안 앞에 나가서 북향해 읍?굴신례를 한다.

? 주인은 남자집사의 협조를 받아 고위갱과 비위갱의 덮개를 덮어 퇴하고, 주부는 여자집사의 협조를 받아 고위숙수와 비위숙수를 올린다.

 

(21) 낙시저(落匙箸) :

? 주부는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고위 메에서 숟가락을 뽑아 시접에 담고, 고위 젓가락을 내려 시접에 담는다.

? 이어서 비위의 시저도 그렇게 한다.

? 이때 시저로 시접바닥을 구르거나 밥을 떠서 숙수〔숭늉]에 말거나 젓가락을 다른 제수 위에 올려놓는 일을 하지 않는다.

 

(22) 합반개(闔飯蓋) : 집사는 모든 뚜껑을 덮는다.

 

(23) 사신(辭神) : 주인이하 남자는 재배, 주부이하 여자는 4배한다.

 

(24) 납주(納主) : 신주는 봉주할 때와 반대로 가묘에 모신다.

? 사진이라면 원 자리에 모신다.

 

(25) 분축(焚祝) : 독축자는 지방과 축문을 태워 재를 향로에 담는다.

 

(26) 철찬(撤饌) : 제상 위의 제수를 내린다.

 

(27) 음복(飮福) : 참례한 자손들이 제수를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음덕을 기린다.

 

(28) 철기구(撤器具) : 모든 제의기구를 원 자리로 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