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중학교 다니는 딸이 하도 얘기하길래 함께 보게 되었읍니다. 참 재미있더군요. 가슴절절한 순정만화같은 순수한 사랑이야기며, 화려한 캐스팅, 상당한 인기드라마로 알고있습니다만....
여 주인공 한가인이 아버지 묘소에서 절을 올리는데 남자 큰절을 올리고 있지 뭡니까?
"아니 양반집 규슈가 큰절을 안배웠나? 저건 말도 안된다."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다음 장면은 중전앞에 나아간 한가인...
"중전마마께 예의를 갖추시지요!"라는 상궁의 말이 떨어지자, 큰절, 평절도 아닌 반절을 올리더군요ㅋㅋ
하긴 저희 친정에서도 딸둘과 제가 셋이서 똑 같이 큰절 올리는 걸보고 "올케가 저건 또 어디서 배운겨?" 하며 무식하게 비웃더군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방송국 피디면 작가들이 모르고 있기 때문이고, 현실적으로도 무방하게 생각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예실본에서 이런것들을 꼬집고 가르쳐야 하는것 아닙니까?
저 역시 2009년 자격증을 취득해서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예실본 연락은 작년에 보수교수 받으러 오라는 연락뿐... 참 아쉽습니다.
좀 더 많은 활동을 보여주는 예실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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