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人은 人生의 한 過程일뿐이다
미국에서는 65세가 넘으면 노인으로 인정하고 ‘선배시민’(Senir Citizen), 혹은 '황금의 연령층‘(Golden Ages)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65세가 넘으면 노인으로 인정하고 ’Silver' 라는 호칭을 한다.
요즘은 노인을 ‘어르신‘ 이라고 부른다. 그 말 속에는 인격이 쌓여 남에게 수범이 되고 오랜 경윤과 사회 경험을 통한 분별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만하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노인세대는 가지는 문화가 건전하며 노인 개개인이 사회의 모범이 되고 젊은 세대가 따르고 존경할 수 있는 위치이다.
미국 카터 대통령은 75세 때 “인생에서 최고의 해는 언제였나요?”하는 뉴욕 타임즈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지금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대통령직에서 은퇴한 후 교회에서 잔디를 깎고, 무주택자에게 집을 지어주고, 국제사회에 분쟁을 조정하고, 스키를 타며, 킬리만자로와 후지산을 정복했다. 80대에 고향에서 강의하며 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노인 카터의 모습을 보면서 노쇠는 어쩔 수 없지만 늙은이로서 원숙해지는 인간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인생은 세월을 허송해도 좋을 만큼 긴 것이 아니다. ‘사람은 얼마나 살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며 살았는가’가 중요하다. 노인의 시기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여생이 아니라 인생의 한 주기의 ‘과정‘인 것이다.
미국의 흑인 조지 도슨은 문맹자였으나 98세가 되어 성인 초등학교과정에 들어가 글을 배워서 102세에 어릴적 이야기를 담은 ｢인생은 너무나 좋은 것｣이란 책을 썼다고 한다. 할아버지 발명가 박갑술 노인은 80세에도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노인은 뒷전에서 머물러 있어야하는 존재가 아니요 천덕꾸러기는 더욱 아니다. 오직 새로운 시작이 노인을 새롭게 한다.
노인 스스로는 저마다 할일이 있고, 하고 싶은 마음과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봉사활동, 공부하는 일, 교육을 통해 엄청난 사회적 생산인력이 되고 본인으로서는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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