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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원래 큰절은 단배(單拜, 한번)가 없다 |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5년 03월 02일 18시 11분 23초 |
| E-mail |
관리자 |
조회수 |
2844 |
원래 큰절은 단배(單拜, 한번)가 없다.
문) 어떤 어른의 수연(壽筵)에 갔더니
자손들이 남자는 재배(再拜),
여자는 사배(四拜)를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것이 맞는지요.
답) 우리 나라의 절에 대해서는
1599년에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선생께서 지으신
『가례집람(家禮輯覽)』에 자상하게 실려있고,
성균관에서 발행한 『우리의 생활예절(生活禮節)』에
자상하게 풀이해 있습니다.
남자(男子)나 여자(女子) 모두 큰절 평절 반절이 있고,
남자의 큰절은 계수배(稽首拜)이고,
여자의 큰절은 숙배(肅拜)입니다.
큰절은 절을 받으실 어른이 답배(答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이나 의식(儀式)에서 행하는 절입니다.
그 큰절은 홑절이 아니고 겹절을 해야 합니다.
남자는 양(陽)이나까 최소 양수(陽數)인 1번이 기본 횟수이고,
여자는 음(陰)이나까 최소 음수(陰數)인 2번이 기본
횟수입니다.
수연(壽筵)에 자손(子孫)이 헌수(獻壽)하고 절하는 것은
높은 어른에게 하는 큰절이고,
헌수가장례(獻壽家長禮)라는 의식(儀式)에서의 절이므로
홑절이 아닌 겹절을 해야하고,
그것은 기본횟수의 배수입니다.
그러니까 남자는 재배(再拜),
여자는 사배(四拜)가 맞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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